2억대 외제 중고차 사기 후 해외 도피 40대 구속

2억대 외제 중고차 사기 후 해외 도피 40대 구속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외제 중고차 사기로 2억원을 가로채 외국으로 달아난 40대가 국제 공조수사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외제 차 수입대행업자 A(41)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9년 7월 자영업자 B씨를 "중고 외제 스포츠카를 수입해 몇달 뒤 넘겨주겠다"고 속여 2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차를 제때 받지 못한 B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A씨는 태국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태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강제추방돼 입국하는 A씨를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비슷한 사기 범행으로 수배돼 있었는데, 피해총액만 2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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