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직류(DC) 전력의 계량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직류 전력량계의 계량표준을 마련하고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력계통은 교류(AC)에 맞춰져 있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력 등은 직류다.
그동안 직류 전력량계가 없어 직류 전력을 교류로 변환한 다음 교류 전력량계로 계량했는데 전력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변환 손실이 최대 20%에 달하고 설비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마련한 계량표준은 직류 전력량계의 시장 출시를 가능하게 해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막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직류 전력을 거래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국표원은 기대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0/AKR20181120024900003_01_i.jpg)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