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최근 막을 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로 역내 무역과 투자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형래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인프라 투자, 도시화, 디지털 혁신 등을 강조하며 '아세안 연결성 마스터플랜 2025'를 발표했다"며 "이는 결국 아세안 역내 무역·투자 연계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성이 부각돼 아세안 무역블록 형성으로 역내 교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내년 글로벌 교역량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세안 역내 교역량 증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세안 블록 내 투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상대적으로 경제가 더 발달한 역내 선진국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아세안 지역의 역내 무역과 역내 투자 증가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직접투자(FDI) 자금 유입 규모와 역내 교역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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