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의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본사와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신입사원을 뽑는다.
특히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 전공자뿐 아니라 정보기술(IT)인 전기,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면서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초대졸자 이상이며 지원 희망자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HMAT),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 사원은 내년 1월 4주간의 기초기술 교육과 현업 실습에 투입된다. 실습 종료 후 우수 수료자는 내년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현대차는 또 광주(23일), 부산(24일), 서울(12월 1일)에서 정비 인턴 채용설명회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자율주행기술 등이 주요 키워드가 될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비해 새 기술을 빠르게 체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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