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600억원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사업에 용인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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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시·군에서 제안한 30개 정책 가운데 10개 정책을 선정해 1등 10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이, 2016년에는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사업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공정', '평화', '복지' 등 도정핵심가치 실현을 주제로 시·군 정책을 공모했다.
도는 전문가그룹으로 40명의 심사위원단을 꾸려 현장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10개 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재정 부담 없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내걸고 정책공모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시·군의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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