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61대 서울대 총학생회 회장에 물리천문학부 도정근(15학번)씨가 당선됐다.
20일 서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총학생회 투표에서 '내일'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정후보 도씨와 부후보 김다민(조선해양공학과 16학번)씨가 당선됐다.
총학생회 투표는 지난 12일 시작했지만, 인터넷 보안상의 문제로 일시 중단됐다. 14일 오프라인 투표, 15일 온라인 투표가 재개됐고 19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됐다.
총 유권자 1만6천633명 중 9천562명이 투표해 5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내일 선본이 4천725표(49.4%)를 득표해 4천112표(43%)를 얻은 '나우' 선본을 제치고 당선됐다.
도씨는 2017년 제35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을 했고, 현재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도씨는 ▲ 사당 셔틀 신설 ▲ 학내 안전사고 문자메시지 알림 시스템 도입 ▲ 총학생회 청원제 실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3일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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