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 큰 그림 그린다

입력 2018-11-20 11:27  

대구시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 큰 그림 그린다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내년 4월 수립, 단계적 추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일상에서 시민이 접하는 공간과 시설물을 안전하고 품격있게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 제정된 법률에 따라 시 전체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지난 4월 착수해 내년 4월 완료한다.
시는 마스터플랜에서 범죄예방·교통안전 등 생활안전을 확보하며, 길 찾기 쉽고 이용하기 편한 가로환경 조성, 대구만의 특화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디자인사업을 중점 발굴한다.
또 공공 시설물·공간·건축물·시각 매체·옥외광고물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대구를 상징하는 색채계획 등을 재정비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대구시는 2006년 경부선 간이역 운영을 마친 수성구 고모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중구 경상감영길과 서구 무침회 골목을 디자인 시범 거리로 조성하는 등 공공디자인 사업과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그러나 이들 사업·정책이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행된 탓에 시 디자인 전체 그림을 그리기에 부족했다고 진단하고 공공시설 기능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병행키로 했다.
지난해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디자인, 조경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위원회를 꾸려 일정 규모 이상 공공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심의를 거쳐 공공성과 심미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 디자인을 통해 지역 상징 이미지를 그리면서 시민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도록 획일적 디자인의 공공시설을 보기 좋고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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