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기념우표 발행

입력 2018-11-20 11:39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기념우표 발행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제주도는 우정사업본부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소개하는 기념우표 2종 총 42만 장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발행되는 우표 도안은 해녀들이 소라를 채취하는 장면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어우르는 공동체 문화라는 상징성도 담겼다.
제주도에서는 우표 도안을 위한 해녀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고, 감수를 진행했다.
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점과 맨몸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 전복, 성게,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점을 높이 샀다.
어머니가 딸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물질하는 방법과 바다의 섭리 등 해녀로서 지녀야 할 지혜를 전수해오는 점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
물질로 얻은 이익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공동체 의식, 해산물을 채취하지 않는 기간과 채취 방법을 정해 바다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는 문화도 높이 평가해 '무형문화유산 시리즈'로 결정했다.
홍충희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문화 기념우표 발행으로 제주 해녀의 가치가 지속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제주 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전승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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