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달동네' 옥봉동 새뜰마을 사업 착착…연말 완공 예정

입력 2018-11-20 11:56  

'진주 달동네' 옥봉동 새뜰마을 사업 착착…연말 완공 예정
집수리 등 사업 80% 완료, 주민자립 커뮤니티센터 '옥봉루' 준공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진주 달동네'인 경남 진주시 옥봉동 새뜰마을 사업이 착착 진행돼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5년 12월부터 국비와 도·시비 64억원을 들여 추진한 진주 옥봉 새뜰마을 사업(17만8천㎡)이 현재 80%가량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LH가 함께 추진한 취약지역 주거지 재생사업으로 상하수도 등 생활환경 개선, 집수리사업 등을 진행했다.
진주 옥봉지역은 산비탈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낡고 오래된 곳으로 주거지로 생활환경이 취약하다.
시와 LH는 그동안 이 마을에 청년 주택과 충효교육관을 짓고, 마을 보행로 정비, 집수리 및 빈집 정리, 재해에 취약한 옹벽 수리 등을 마무리했다.
소방도로 개설, 방범시설, 일부 빈집 수리 등을 남겨두고 있다.
시와 LH는 지난 19일 이 마을에서 주민자립 커뮤니티센터 '옥봉루(玉峰樓)'를 준공했다.


연면적 466㎡, 2층 규모인 센터 1층엔 사회적 경제조직인 '집수리단 협동조합'이, 2층엔 마을식당과 카페 등을 운영할 '진주옥봉사회적협동조합'이 들어섰다.
이들 협동조합이 지역 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 등은 기대하고 있다.
시와 LH 관계자는 "대부분 사업을 연말까지 끝낼 것으로 본다"며 "옥봉이 더는 진주 달동네가 아닌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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