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관심을…대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대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
73일 동안 99억8천900만원 모금 목표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희망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는 '사랑의 열매 2O년,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희망 메시지 전달, 사랑의 온도탑 제막 퍼포먼스 등을 했다. 또 대구은행 등 지역기업과 개인이 현장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성금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달성 금액과 같은 99억8천900만원이다.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마련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도가 된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이어진다.
개인, 단체, 기업 등은 대구모금회 사랑의 계좌(대구은행 002―05―098038―502)·동 행정복지센터·방송사를 통한 성금 전달, ARS 전화(☎ 060―700―0050·통화당 2천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모금회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착한 대구 캠페인, 나눔 리더, 나눔 리더스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성금은 지역 저소득가정,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등에 사용한다.
대구모금회 김수학 회장 직무대행은 "경기가 어려워 모금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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