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올해 매곡정수장 시설 개량 공사 등 총공사비 80억 원 이상 건설사업 16건에 대한 설계경제성검토로 25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설계경제성검토는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을 살펴 건설공사 가치를 높이는 관리 기법이다.
달서구 두류동에 건축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공사는 외국산 자재로 설계된 창호 하드웨어를 국산으로 변경해 사업비를 아꼈다.
매곡정수장 시설 개량 공사도 여과지에서 나온 폐기물을 되메움 재료 등으로 재활용했다.
시는 설계경제성검토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사례집으로 만들어 공공 공사 설계, 시공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을 막고 공공 건설사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