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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함께 걷는 길, 현재로(路) 10년, 미래로(路) 100년'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걷기여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걷기여행길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 체류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문체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걷기여행길 10년 회고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걷기여행 트렌드 분석' 등 주제발표에 이어 '걷기여행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또 '나를 변화시킨 걷기여행'을 테마로 토크쇼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참가자 대상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걷기와 DMZ 지역 대표 문화관광지로 재탄생한 캠프그리브스 탐방 일정이 준비돼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민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걷기여행길 관련 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을 개발 및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 브랜드 구축을 위해 코리아둘레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속가능한 걷기여행길 관리운영을 위해 걷기여행길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권영미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걷기여행길 역사를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걷기여행길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화 방안 마련 등 걷기여행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부문이 긴밀하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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