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2일 '마을기업인의 날' 행사…우수제품 발굴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옥션·G마켓 등 인터넷쇼핑몰에 마을기업 제품 입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 광주광역시에서 '마을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어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대형마트 입점 가능성을 타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형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참석해 마을기업의 제품 경쟁력,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한다. 최신 유통 트렌드, 온라인 마케팅 이해를 위한 특강도 열린다.
'마을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선 마을기업의 실태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벌여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1천514개가 지정됐다. 이들이 연간 1천59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만7천438명의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을기업 자립을 위한 금융 혜택,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현장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 마을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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