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중소조선연구원은 알루미늄 요트 전문업체인 SMT대한이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알루미늄 동력 카타마란 개발에 성공해 21일 부산시 강서구 신호항에서 진수식을 했다고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는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이 요트는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40피트급 상업용이다.
침실과 욕실 2개,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췄다.
330마력 엔진 2기를 장착해 27노트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돛을 이용하여 달리는 카타마란 세일 요트만 생산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동력 카타마란 요트는 세일 요트보다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항해할 수 있다.
SMT대한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선체 규모를 확대하고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 등 동력 카타마란 요트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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