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내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무엇보다 D램(DRAM) 가격의 하락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최근 애플발 악재, 가상화폐 채굴 수요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단기 악재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3D-낸드(NAND)의 시설투자 등을 이유로 내년에도 반도체 중소형주의 이익 증가는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소재 공급사 중심의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머트리얼즈[104830], 티씨케이[064760], 원익QnC[074600] 등 중소형주의 이익 증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업종의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SK머티리얼즈, 원익IPS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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