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 자치단체 모임…"특별법 통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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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됐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전북 익산시 국가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 20차 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자리에 올랐다. 임기는 1년이다.
김 회장은 회장직 수락 인사말에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백제 역사유적지구에 이어 올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을 보유한 시·군·구가 모여 2010년 11월에 만든 단체다.
세계유산 공통 현안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계유산 보존과 전승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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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13개 회원 도시 단체장이 참석해 올해 7월 신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5개 도시(충북 보은, 전남 해남·순천, 경북 영주, 경남 양산) 가입을 승인했다.
공주에는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3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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