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 중금속 체내 축적 높아

입력 2018-11-22 10:21  

봉화 석포제련소 인근 주민 중금속 체내 축적 높아
납·카드뮴 농도 국민 평균보다 2.08∼3.47배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인근 주민 중금속 체내 축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봉화군에 따르면 환경부와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2015년 11월부터 3년 동안 석포면 주민 38%인 771명 건강영향 조사를 했다.
결과 보고서에는 주민 소변과 혈액에서 나온 카드뮴과 납 농도가 우리나라 국민 평균보다 각각 3.47배와 2.08배 높았다.
석포제련소와 가까운 거리에 살거나 제련소에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일수록 농도가 짙게 나왔다고 한다.
더구나 주민 99명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 고농도자로 분류했다.
중금속 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과 간장기능 이상자도 각각 100여명에 이르렀다.
봉화군 관계자는 "석포 주민 건강 결과를 보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중금속이 많이 나오는 폐광산, 제련소 등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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