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4개 지자체, 미세먼지 문제 공동대응한다

충남 북부 4개 지자체, 미세먼지 문제 공동대응한다
내달 19일 아산시청서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 등 충남 북부 4개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대응한다.
천안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와 함께 중앙정부 제도개선, 예산확보, 피해 저감 연구, 저감 사업 시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 미세먼지 관련 실무과장은 지난 19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만나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4개 시는 다음 달 19일 아산시청에서 해당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한다.
내년 1월에는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과장급 실무회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의 이런 방침은 그동안 중국발 영향과 대기 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관내에 자주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충남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의 13.2%로 2위를 차지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미세먼지는 어느 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광역적인 문제여서 이런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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