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소방청은 27일 전국에서 진행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때 운영되는 동승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15개 소방관서에서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정체 도로 440곳에 소방차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 차량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동승체험 프로그램은 소방차에 국민이 직접 탑승해 소방관과 함께 출동 훈련을 하는 것으로, 소방차 양보운전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면 26일까지 관할 소방서로 신청하면 된다. 소방서별로 3∼4명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화재 발생 때 건물 내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 화재대피훈련과 함께 진행된다.
소방청은 "소방차가 지나가면 차량은 도로 좌·우측으로 양보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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