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오지마을 주민 편의를 위해 내년 3월부터 1천원만 내고 타는 '천원 택시'를 시범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가 마을에 진입할 수 없거나 버스 정류장으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8개 마을이 대상이다.
시는 월롱면 능산리와 적성면 자장리, 광탄면 기산리, 법원읍 직천리·오현리·삼방리, 탄현면 문지리, 파평면 마산리 등 8개 마을을 시범 운행지역으로 선정했다.
주민들은 1천원을 내면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또는 면 소재지에서 마을까지 천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천원 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금은 파주시에서 전액 보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운행한 후 반응이 좋으면 대상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천원 택시가 노인, 학생, 임산부, 장애인 등 오지마을 주민들의 비용 절감과 교통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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