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2/AKR20181122094600054_01_i.jpg)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산하 22개 지방 공공기관 및 공직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 비리 전수조사단을 구성하고 중앙정부 공공기관 채용 비리 조사단과 긴밀하게 협조한다.
2017년 10월 1일 이후 모든 신규 채용자와 2014년 이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조사 대상이다.
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 청탁이나 부당지시 여부, 인사부서 채용 업무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전남도 감사관실과 예산담당관실 소속으로 구성된 '전남도 채용 비리 전수조사단'에서 오는 12월 12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한다.
1차 조사결과에 따라 비위 혐의가 높거나 제보가 있는 사안 위주로 다음 달 18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심층 조사를 한다.
또 전남도 누리집에 '채용 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채용 비리와 관련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수 전남도 감사관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돼 전수조사를 하게 됐다"며 "채용 비리 연루자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