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완주 태양광 모듈 업체서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18-11-22 15:37  

송하진 전북지사, 완주 태양광 모듈 업체서 애로사항 청취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2일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솔라파크코리아 공장을 방문, 제품의 안정성을 살펴보고 기업의 애로를 들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지구에서 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이후 전북도 차원의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이다.
정부는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 4기 용량(4GW·수상 태양광 3기, 풍력 1기)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통 원전 1기가 1시간 발전하는 양은 10만~12만 가구가 하루를, 4천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송 지사는 제조공정과 제품의 안전성을 살펴본 뒤 "납 성분 등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도내에서도 생산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으로 국내외 연관기업들의 새만금지구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전북이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선점 효과를 누리자"고 당부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2007년 세계 최대 태양광 제조기업인 독일 솔라월드AG와 합작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2009년부터 태양광 모듈 생산 전량을 수출하고 있다.
2011년(매출액 5천437억원)에는 독일 합작회사 지분을 모두 인수했고 550여 명을 고용하는 등 국내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회사로 부상하고 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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