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 가상·증강현실' 인프라 구축한다

경남도, '지역 가상·증강현실' 인프라 구축한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역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VR·AR 인프라 구축사업'에 응모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장기 침체한 지역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VR·AR 기술을 지역에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경남테크노파크에 'VR·AR 제작지원센터'를 조성해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
VR·AR 교육설계 디자인 지원 장비 도입, VR·AR 콘텐츠 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도는 내달 10일까지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제조 콘텐츠 제품 상용화 과제를 모집한다.
별도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업체들에 모두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전무한 VR·AR 인프라를 조성해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관련 업체들에는 제품개발 시험장 공간을 지원해 경남형 제조혁신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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