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재단법인 울산인재육성재단이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를 위한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 절벽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다자녀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울산인재육성재단은 올해 하반기 장학생 1천39명을 선발했고, 장학금 11억4천9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 장학생은 지원자 1천834명 중 서류 심사와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 계획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성적우수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장학생 226명을 선발해 장학금 3억5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울산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7월 창립 이사회를 연 뒤 재단 설립 허가 및 등기 등을 거쳐 12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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