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측면 공격수 사디오 마네(26·세네갈)가 팀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마네가 새로운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ESPN 등 외신은 계약 기간이 2023년까지라고 전했다.
마네는 "선수 생활 최고의 선택을 했다"며 "팀이 우리의 꿈, 특히 우승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하메드 살라흐,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리버풀 공격의 주축을 이루는 마네는 사우샘프턴에서 뛰다 2016년 팀에 합류해 89경기에서 40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엔 6골을 넣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최고 몸값(최대 7천250만 유로·약 951억 원)에 알리송을 영입하는 등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리버풀은 피르미누, 살라흐에 이어 마네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28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이 없고, 다른 대회를 통틀어도 2011-2012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인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에 이어 2위(승점 30)를 달리며 우승 꿈을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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