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문화향유 플랫폼 '콘텐츠누림터' 오픈

입력 2018-11-23 10:42   수정 2018-11-23 16:13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플랫폼 '콘텐츠누림터' 오픈
충북 청주 '대성로-122' 정식개관…경북 안동·경산 내년 1월 개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전시, 음악 공연 등 콘텐츠 생산과 소비 주체로 참여할 길을 터 줄 '콘텐츠누림터'가 23일 충북 청주에서 정식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기획한 '콘텐츠누림터'는 지역민의 생활문화 성장을 견인해 나갈 지역민들의 콘텐츠 향유 플랫폼이다.
지난 6월 콘텐츠누림터 조성 지원 대상으로 충북 청주(충북문화재단), 경북 안동(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경산(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세 곳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청주의 '대성로-122'가 이번에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대성로-122'는 시각, 영상, 음악, 복합문화 등 장르별 거점이 될 네 곳의 문화공간을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시각콘텐츠 거점인 'B77'은 지역 내 청년사업가와 미술가 등의 전시가 주축이 되며, 첫 행사로 운천동 주민들의 오랜 기억이 담긴 사진과 자료 등을 전시하는 '맑은골 구루물 마을' 기획전을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이다.
음악콘텐츠 거점인 '지직'은 중소공연장이 부족한 청주 시내 새로운 공연 거점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6~17일 록, 힙합, 전자음악 등 다양한 음악 공연과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영상콘텐츠 거점인 '대성비디오'는 오는 29일부터 독립영화관, VR갤러리 등 영상콘텐츠 운영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복합문화살롱인 '가람신작'은 이날부터 전시, 공연, 토크쇼 등 문화콘텐츠를 전시·대관·향유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지역 내 새로운 문화향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가람신작'은 콘텐츠 제작자부터 일반인까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한콘진과 충북문화재단은 '대성로-122'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축적·확산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북 안동과 경산에 마련 중인 콘텐츠누림터는 내년 1월 중 개관한다.
김일 한콘진 지역콘텐츠진흥단장은 "수도권보다 즐길 거리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콘텐츠 향유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민이 주도하는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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