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충남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가 전국 우수지역 특구로 선정됐다.
논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우수지역 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에서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가 우수지역 특구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 6월 지정된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는 그동안 특구발전을 위해 논산 딸기 축제를 비롯해 신기술 보급사업, 딸기 산업 유치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왔다. 우수지역 특구 선정은 2010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네 번째다.
딸기 농업 신기술 보급교육과 귀농 지원 등 특구발전에 노력한 정시욱 딸기팀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특구 유공 공무원 표창도 받았다.
100여년의 딸기재배 역사를 가진 전국최대 생산단지인 논산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천적 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 재배와 국내육성 품종 딸기인 설향을 전체 재배면적의 90% 이상으로 늘렸다.
그동안 18개의 딸기 관련 기업유치, 각종 공모사업과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현재 논산 전체 딸기재배 농가의 43%에 해당하는 900여 농가에 고설 수경재배 시설과 기술을 확대 보급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에는 100만 달러 딸기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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