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2025년 개최 예정인 세계드론축구대회를 주관할 사단법인 '대한드론축구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전주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균의 캠틱종합기술원장이 공동 대표로 있는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인받게 됨에 따라 전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앞으로 국내외 선수 발굴 및 육성, 전국 국제드론 축구대회 개최, 드론축구 마케팅 및 홍보, 드론산업 연구개발(R&D), 드론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을 주사무소로 사용하고 향후 서울에 별도의 사무 공간도 확보하기로 했다.
드론축구 전국 조직망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드론축구의 저변 확대 및 세계화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주시는 2016년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11차례의 전국드론축구대회와 12번의 시연행사 등을 통해 드론 홍보와 보급에 앞장서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에는 16개 지부, 120여개 팀이 창단됐다.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에도 선수단이 창단됐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