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서 5G VR기기로 올레tv 본다…KT, 기술 첫 개발

입력 2018-11-25 09:00  

집 밖에서 5G VR기기로 올레tv 본다…KT, 기술 첫 개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와 무선 VR(가상현실) 기기(HMD)로 집 밖에서도 IPTV 올레tv를 볼 수 있는 '5G VR IPTV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LTE 기반의 스마트폰 영상 서비스는 속도와 화면 크기의 제약으로 고화질의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5G VR IPTV 기술을 적용하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5G 망을 활용해 기존 IPTV 셋톱박스가 제공하는 고화질 UHD 실시간 채널과 VOD(주문형비디오)를 머리에 쓰는 HMD 기기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5G 망과 연동할 수 있는 유니캐스트 기반 채널 스트리밍 기술과 HMD용 미디어 플레이어, 콘텐츠 암·복호화 및 사용자 환경(UI·UX)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내년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5G 전용 VR 콘텐츠와 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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