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군산시의원 "지역이미지 저하, 이용객 눈살 찌푸리게 해"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의 관문인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너무 낡아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어 신축 이전이나 전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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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23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1975년 준공한 지) 43년이 넘어 관광도시 터미널로는 너무 초라하다"며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이용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터미널은 월평균 13만6천396명, 연간 평균 163만6천752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는 "군산은 철도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버스 이용자 수가 전주나 익산보다 많다"며 터미널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른 시일에 터미널을 신축하거나 이전해야 한다"며 "이것이 어려우면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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