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중부내륙 대설특보 가능성

입력 2018-11-24 05:37  

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중부내륙 대설특보 가능성
서울 1∼3㎝ 첫눈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토요일인 2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산지 3∼8㎝,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 2∼5㎝, 서울, 동부를 제외한 경기도, 충북 북부 1∼3㎝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 경북 북부 5∼15㎜,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 지방 5㎜ 내외다.
이날 낮 동안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동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지상 부근의 기온이 0도 내외로 예상됨에 따라 1∼2도 정도의 미세한 기온변화에도 강수 형태가 바뀌어 내릴 수 있어 눈이 내리는 지역과 적설 변동성은 매우 클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 일부 강원 영서, 경기 동부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3.2도, 인천 5.6도, 수원 3.7도, 춘천 -0.7도, 강릉 3.5도, 청주 2도, 대전 1.3도, 전주 6.1도, 광주 5.2도, 제주 9.6도, 대구 -2.6도, 부산 3.6도, 울산 -0.3도, 창원 1.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4∼15도까지 오른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3m, 남해 0.5∼2m, 동해 0.5∼2.5m다.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 먼바다는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는 밤부터 2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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