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11/24/AKR20181124023300097_03_i.jpg)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등 징진지(京津冀)와 그 주변지역에 26일까지 한차례 스모그가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4일 중국 중앙기상청을 인용해 북부 수도권인 화베이(華北) 중남부, 황화이(黃淮) 중서부 등지에서 스모그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스모그로 인한 대기질 악화는 공기질지수(AQI) 기준 101~150인 '가벼운 정도'(輕度)나 151~200인 '중간 정도'(中度)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201~300의 '심각 정도'(重度) 오염을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스모그는 26일 저녁쯤에야 찬 바람의 영향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26일까지 야간에서 오전 시간대, 화베이 남부와 황하이 중남부 등지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신문망은 또 중국 생태환경부를 인용해 전날(23일)까지 허베이성 성도인 스좌장(石家莊)시을 비롯해 탕산(唐山) 등 징진지와 주변 지역 25개 도시에 '심각 정도'의 대기 오염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발 오염물질 등이 한반도로 유입돼 한반도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중국 대기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scha@yna.co.kr
중국 베이징에 심각한 스모그 또 덮쳐...고속도로 9개 차단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