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축구단과 챔프 결승 2차전서 2-1 승리로 1승 1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경주시민축구단이 이천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2018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에서 7년 만에 통산 3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주시민축구단은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천시민축구단과 2018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결승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경주시민축구단은 결승 1, 2차전 합계 1승 1무를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에 이어 7년 만에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한 이천시민축구단은 선제골을 넣으면서 챔피언 왕좌에 바짝 다가섰지만 후반에 2실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규리그 1위팀인 경주시민축구단은 플레이오프를 뚫고 챔피언십 결승까지 오른 이천시민구단을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가시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주시민축구단은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주가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경주시민축구단은 후반 18분 최용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한 볼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골대 앞에 있던 명대훈이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을 꽂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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