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에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장이 곧 설치된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2018년~2020년 수도 아스타나에 전기자동차 전용 주자창이 우선 설치된다고 아이굴 솔로비예바 카자흐 환경연합 대표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장은 공용주차 면적의 10% 이하의 공간에 설치된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6월 말 기아의 전기자동차 '쏘울 EV'를 시범 운행한 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기아 쏘울은 한번 충전으로 시속 145km 속도로 2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완전한 충전에는 14~18시간 소요된다. 하지만 15~30분으로 배터리 성능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체 아시아 자동차는 카자흐스탄 동부 우스카메나고르스키 지역에서 폴크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기아 모터스 등의 전기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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