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CTO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AI 시대 선도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 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을 통해 13명의 코딩 전문가를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6명의 코딩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 선발 대회에는 국내외 연구소 소속 1천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 선발된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멘토' 자격으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는 한편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글로벌 IT 기업 탐방, 최신 노트북PC 등의 지원 혜택도 받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 R&D 캠퍼스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AI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코딩 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 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등의 사내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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