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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26일 대학 용봉관 회의실에서 '5·18 가짜뉴스 확산 실태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집담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가짜뉴스의 근원, 확산 과정, 유형을 파악하고 왜곡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980년 당시 전남대 재학생으로 항쟁에 직접 참여하고 이후 CBS 기자로 재직하면서 진상 규명에 앞장선 박용수 전남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최근 5·18에 대한 가짜뉴스는 '북한군 침투설', '광주교도소 습격설' 등에 머무르던 것이 '5·18 유공자 특혜설'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주최 측은 진단했다.
5·18 연구소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해 법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왜곡 내용과 방식이 교묘하고 집요해졌다"며 "5·18항쟁 왜곡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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