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에 외국 관광객의 예약이 이어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대만의 여행사가 4천여명을 모객한 것을 비롯해 태국 2천500여명, 홍콩 600여명 등 현재까지 7천명이 넘는 동남아 관광객이 산천어축제를 예약한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초 열렸던 축제를 앞두고 지난해 같은 기간 6천여명이 예약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다.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 자유여행가(F·I·T) 여행업체에도 축제 문의가 이어져 이를 합치면 약 1만명이 넘는 예약이 이뤄질 것으로 화천군은 예상했다.
화천군은 외국 관광객을 위한 손님맞이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지난 23일부터 28일 일정으로 대만과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여행사를 찾아가 축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해외 주요 여행사 15곳의 홈페이지에 산천어축제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려 축제를 알리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먹거리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자유여행가를 위해 서울에서 오가는 셔틀버스도 추가하는 등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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