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KB국민카드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기회도 공동 발굴하는 '데이터 오픈 랩(Data Open Lab)'을 열었다고 25일 박혔다.
서울 종로구 '타워8'에 들어선 데이터 오픈 랩은 다른 업종간 빅데이터 융합과 산학 협력을 위한 일종의 빅데이터 공동 연구 공간이다.
데이터를 원하는 누구나 언제든지 데이터 분석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
국민카드를 비롯해 ▲ 대학교(성균관대학교, 숭실대학교) ▲ 데이터 전문 업체(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036800], 비투엔, 투이컨설팅 등) ▲ 마케팅 제휴 업체(LG전자, 하나투어[039130], 티몬) 등 모두 24개 기업과 대학교가 여기에 참여한다.
국민카드는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법령과 제도가 뒷받침되면 카드 데이터와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가맹점 매출 추정 데이터 상품, 소비활동 분석 관련 컨설팅 서비스, 상권 영향력 분석 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 컨설팅 등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상품과 서비스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공동 연구 공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해 체계적인 빅데이터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라며 "걸음마 단계인 국내 빅데이터 관련 시장과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카드사에도 빅데이터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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