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반갑다' 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첫 휴일 '북적'

입력 2018-11-25 14:12  

'겨울이 반갑다' 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첫 휴일 '북적'
도내 5곳 스키장 주말·휴일 2만여명 찾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1월의 마지막 휴일을 맞은 25일 강원도 내 스키장은 시즌 첫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붐볐다.

겨울 시즌 문을 연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 스키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2천700명이 넘는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이들 스키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23일 문을 열었지만, 전날(24일) 많은 눈까지 내려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같은 날 함께 문을 연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4천300여명이 찾아 북적거렸다.
24일 슬로프를 오픈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은 이날 현재 3천명이 넘게 찾았다.
앞서 이들 도내 5곳의 스키장에는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4일 1만1천900여명이 찾은데 이어 이날도 1만명이 넘게 찾아 본격적인 스키시즌 개막을 알렸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도 이날 정오를 기해 문을 열었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도내 대부분 스키장도 인공눈을 만들며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내 유명산에도 장관을 이룬 설경을 즐기려는 겨울 산행객들로 북적였다.
산 정상부터 권금성 일대까지 눈이 쌓인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7천600여명이 찾아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장관을 즐겼다.
오후 들어 강원도 내 주요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원주 새말 부근 2km 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였지만 대부분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였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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