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원 감독 "알레나 주춤…아직 변화할 때 아니야"

입력 2018-11-25 15:48  

서남원 감독 "알레나 주춤…아직 변화할 때 아니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졌지만, 서남원 감독은 "일단 이대로 가려고 한다"며 팀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선수들을 더 믿기로 했다.
서 감독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벌이기 전 "팀에 변화를 줄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잠정적으로는 일단 이대로 가서 풀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핵심 공격수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연패에 빠져 있는 KGC인삼공사는 시즌 4승 4패로 6개 팀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서 감독은 "알레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벅지 근육통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100%의 점프를 뛰면 자기 기량을 낼 것이다. 알레나에게 '70∼80%의 점프만 나와도 개의치 말라'고 했다. '적당히 하면서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알레나 대신 다른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한다는 것은 욕심이다. 현실은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 팀은 알레나 외 다른 선수들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단합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를 준다면, 세터를 바꾸거나, 신인 센터 박은진을 더 많이 기용하는 등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방향일 것"이라며 "필요할 땐 그렇게 해야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방침을 설명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