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호축 개발·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20년 밑그림 제시

입력 2018-11-25 18:56   수정 2018-11-25 19:38

충북도, 강호축 개발·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20년 밑그림 제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위해 국토부 제출…"대정부 활동 강화"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마련에 앞서 '강호축' 개발, 중부고속도로 확장, 동부 간선도로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계획의 핵심은 그동안 국토개발에서 소외된 강원∼충청∼호남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 '강호축' 개발이다.
이를 위해 도는 충북선 고속화 등으로 단절된 호남∼강원 교통망을 연결하고, 그 기반 위에서 첨단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국민 쉼터 조성, 남북 교류협력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강호축' 개발은 2014년 이시종 충북지사에 의해 처음 제안된 뒤 충북, 전북, 광주, 전남, 강원, 세종, 대전, 충남 8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제천∼단양∼삼척의 동서고속도로 건설, 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을 잇는 동부 간선도로망 건설도 이번 계획에 담겼다.
청주국제공항을 항공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안과 오송 중심의 미래 철도 산업 클러스터 조성 구상 등도 포함됐다.
충주 무예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등을 활용한 스포츠 융복합 산업 육성을 비롯해 대청·충주호 주변 친수공간 조성,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치, 재난 현장 통합 지휘정보시스템 구축 등도 이름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충북연구원과 실무 부서가 기본구상을 한 뒤 전문가 자문을 꼼꼼하게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 미래상이 담긴 구상들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토 분야 최상위 계획이면서 20년 장기 구상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올해 말 정부 안을 마련한 뒤 국민참여단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6월 확정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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