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 연말을 더욱 환상적이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오픈했다.
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3천평) 규모의 매직가든에는 6m 높이의 눈사람 트리를 비롯해 루돌프카, 열기구, 달 모양 벤치 등 거대한 황금빛 포토 스폿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가든 중앙에는 '루돌프 빌리지'를 설치해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을 선보이고, 루돌프 빌리지 안에는 산타가 사는 '산타 하우스'도 꾸몄다.
에버랜드 정문 지역에 있는 글로벌 페어에서는 기린, 코끼리, 표범 등 다양한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을 만날 수 있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 있는 26m 높이의 초대형 로맨틱 타워 트리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산타클로스, 눈사람, 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600m 길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쁜 산타 마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댄스 공연 '우당탕! 산타마을 대소동'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매직가든에서 펼쳐져 매일 저녁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맞아 루돌프, 트리, 눈사람 등을 테마로 한 귀엽고 앙증맞은 특선 메뉴 30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루돌프 빅헤드 모자, 판다 루돌프 쿠션, 레서판다 눈사람 인형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디자인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방한 아이템 등 겨울 신상품 30여종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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