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6일 오후 3시 전북 전주에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통합센터' 개소식을 했다.
센터에는 발달장애인 특화훈련시설과 기업의 수요에 따라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맞춤훈련센터가 전국 최초로 통합 설치됐다.
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와 함께 복합시설로 구성돼 훈련-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는 조립·포장, 사무보조 등 발달장애인에 적합한 직무 위주로 직업훈련관을 마련했다.
또 KT, 전북은행, 이랜드월드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문서 작성, 은행 업무, 의류 분류 등 기업별 직무를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 체험관도 운영된다.
센터 설립으로 전북 지역 발달장애인 취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했다.
개소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 시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애인 훈련생, 학부모,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전북 지역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훈련으로 지역 내 좋은 일자리에 발달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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