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다문화가정 출산 해마다 감소…이혼 줄어 정착률은 올라

입력 2018-11-26 11:07   수정 2018-11-26 14:54

전북 다문화가정 출산 해마다 감소…이혼 줄어 정착률은 올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지역 다문화가정의 정착률은 높아졌지만,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2017년 다문화 인구통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51명으로 전년 877명보다 14.4%(126명)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총 출생아 수가 1만9천431명에서 8천440명으로 5.1% 준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도내 다문화가정 출생아 수는 2011년 1천14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도내 다문화가정의 이혼 건수는 356건으로 전년 447건보다 20.4%가 줄어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혼인 건수도 2016년 772건에서 지난해에는 744건으로 떨어졌다.
도내 다문화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9.4%로 전국 평균 8.3%를 약간 웃돌았다.
도내 다문화가정 부부 중 외국인 아내가 65%였으며 이들의 출신지는 베트남과 중국이 각각 28%와 25%로 가장 많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의 이혼율이 줄어들면서 정착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들 가정도 한국의 저출산 기조에 동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