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2021년까지 공립유치원 원아 취원율 40%

입력 2018-11-26 14:28  

경북지역 2021년까지 공립유치원 원아 취원율 40%
도 교육청, 유치원 관리·감독, 지원 강화 종합대책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26일 유치원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감독과 지원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유치원 휴·폐업이나 모집 정지 등 위기 상황 지원체제를 마련해 현장지도,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 단계적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또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현재 도내 공립유치원 원아 취원율 28.1%를 2021년까지 4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감사를 받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감사 처분 후 결과를 공개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해 학부모 불신을 해소하기로 했다. 비리 유치원은 상시감사, 사립유치원은 3년 주기 종합감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유치원급식소위원회 운영, 에듀파인(국가회계시스템) 확대, 교육과정·회계·급식 종합 컨설팅 등을 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유치원 관리·감독뿐만 아니라 지원 기능도 강화해 유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구미지역 사립유치원 2곳이 폐원을 추진했다가 유아 배치 계획 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인가받지 못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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