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규탄 닷새째 파업

입력 2018-11-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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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규탄 닷새째 파업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26일 사측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해 닷새째 파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했다.
노조는 사측 일부 현장 노무 담당자가 노조원 성향을 나누고 회사에 호의적인 노조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온 것에 항의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 전면파업 또는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노조는 오는 27일에는 7시간 파업하고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사측 부당노동행위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며 추가 파업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사측은 이날 파업 참여자가 많지 않아 조업에 큰 타격은 없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의혹과 관련된 부장급을 인사대기 조처한 상태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관련자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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