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침체 소양로 일대 '소양정 르네상스' 추진

입력 2018-11-26 15:18  

춘천시 침체 소양로 일대 '소양정 르네상스'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침체한 번개시장 등 소양로 일대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는 소양로 일대 문화예술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소양정길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양정길은 전통시장인 번개시장부터 소양 1교를 잇는 도로로, 곳곳에 비석군과 유적지, 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건물과 시설 등이 낡아 마을 환경을 해치고 교통 불편을 초래한다.
이에 춘천시는 소양정길에 마을 문화명소를 소개하는 안내판부터 설치한다.
이곳에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된 소양정을 비롯해 조선시대 절기(節妓) 전계심 묘비, 6·25 전쟁 당시 구국의 전투를 기념한 춘천대첩비, 비석군, 초대 이승만 대통령 하양목 등이 있다.
또 도로변 담장에 트릭아트 3곳, 모바일 갤러리 60곳을 설치하며 문화재 탐방로도 만든다.
아울러 번개시장 주변 미관을 해치는 공가와 폐가는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인의 작업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연말까지 주민 회의를 통해 의견을 듣고 불법 적치물 등은 자진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또 내년부터 공동화 현상을 빚는 근화동, 소양동 일대를 중심으로 도시문화재생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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