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18 인제 터줏대감 사진전'이 28일 인제군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로비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전시는 인제군의 1950∼60년대의 모습을 흑백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동안 200여명의 군민으로부터 받아 선별한 사진만 3천여점에 달한다.
특히 인제 터줏대감들의 시시콜콜한 삶의 이야기부터 역사에 기념될 순간까지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수 있다.
또 과거 인제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풍성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개막 당일에는 별도 행사 없이 전시가 시작되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 매 주말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추억의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26일 "다양한 주제가 담긴 사진을 통해 인제 풍경과 군민 생활상 등 옛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제군 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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