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아세안·인도 대사와 만찬…"금융동반자로 자리매김"

입력 2018-11-26 19:00   수정 2018-11-26 19:44

금융당국, 아세안·인도 대사와 만찬…"금융동반자로 자리매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26일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제4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인도 등 10개 국가 대사들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 은행장, 금융 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 남방국가들과 더불어 잘 사는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 남방국가와 금융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신 남방국가 금융당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진출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독려하며, 신 남방국가와 금융 인프라 관련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도 "한국 금융회사들이 현지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에 진입한 아세안 및 인도 금융회사들의 영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 금융협력포럼 개최, 장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아세안 및 인도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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