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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6일 6·13지방선거 방송토론회에서 상대 후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종필 전 자유한국당 충북 진천군수 후보와 선거기획사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 "당시 (김 전 후보와 선거기획사가 퍼뜨린) 가짜뉴스가 나간 직후 기다렸다는 듯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는 한국당 도당과 윗선의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2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가짜뉴스 정치공작' 의혹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방송토론회에서 '2016년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 때 송기섭(현 군수) 민주당 후보 측 관계자가 특정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전 후보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청주지검은 지난 23일 김 전 후보의 사무실과 선거기획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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